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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

by viewmanimani 2025.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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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꽃피면 달생각하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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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조선 금주령 시대를 배경으로, 유승호와 이혜리가 주연을 맡아 시대적 제약 속에서도 

사랑과 정의, 인간의 욕망을 그린 사극 로맨스입니다.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까지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등장인물  

남영(유승호) : 시골선비로 잘 생긴 얼굴, 대나무처럼 꼿꼿한 자세와 풀을 먹여 다린 새하얀 도포차림에 고고한 학이 날아 가는듯한

걸음걸이만 봐도 오직 정도만 걷는 선비의 기개와 기품이 보입니다. 

거기에 약관의 나이에 생원시와 진사시 모두 장원으로 통과하기까지 한 잘난 인물입니다. 

오직 부족한 것이 있다면 가문의 명망뿐인 너무나도 잘난 사내입니다. 

원칙과 정의를 중시하는 그가 금주령 감찰관이 됩니다.  

 

강로서(이혜리) : 십 년 전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스스로 밥벌이를 해야 하나 베 짜고 바느질하는 재주가 없어 

날품팔이 아씨가 되었다. 오랜 시간 노동으로 단련되어 웬만한 사내만큼 힘이 좋습니다.

그녀는 금주령 시대에 금주된 술을 빚으며 가족의 생계를 이어가는 생계형 밀주꾼입니다. 

 

이표(변우석) : 훤칠한 키에 잘생긴 얼굴, 현란한 무예까지 그러나 책을 가까이하지 않아 대학연의를 5년째 끝내지 못한 왕세자입니다. 어머니가 무수리 출신의 후궁이라 세자가 될 운명은 아니었으나 십 년 전 적통 성현 세자가 의문사하면서 세자가 됩니다.

 

한애진(강미나) : 평판댁 무남독녀 귀한 가문의 딸로 귀한 것을 입고 , 먹으며 자랐습니다.

딸 바보 아버지 때문에 가지고 싶은 건 다 가져봤기에 싫은 건 안 했고, 안 되는 건 떼를 써서라도 어떻게든 되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원하는 건 금강산에 가는 것이었으나 규문 안에서 태어나 규문 안에서 죽어야 하는 여인이기에 갈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시흠(최원영) : 도증지 이표(세자)의 숙부.  그는 종친 능산군의 가마 앞에서 "물렀거라"를 외치던 관노, 주사였습니다.

그의 비범함과 총명함은 양반으로 태어났으면 큰일을 했을 것인데, 하필이면 노비로 태어났습니다. 

주인이었던 능산군의 역모를 고변하면서 비천한 신분은 하루아침에 공신으로 책봉되어 과거를 볼 수 있는 자격을 얻어 

문과에 급제합니다. 

 

경빈(안시하) : 물 긷던 무수리였으나 오라비 이시흠이 면천되어 관직을 얻고  임금의 승은을 입어 이표(세자)를 낳았습니다.

십 년 전 성현 세자가 급사하면서 세자의 어머니가 되고 후궁 중 으뜸인 빈의 칭호까지 받았지만, 성현 세자를 독살했을 거라는

소문은 경빈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닙니다.  오랜 궐 생활에도 좀처럼 달라지지 않는 경솔한 언행 때문에 늘 무시를 당합니다. 

 

주인공인 남영과 강로서는 서로 완전히 다른 세상에 살지만, 운명처럼 얽히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외 연조문(장광), 황가(임원희), 강해수(배유람), 춘개(김기방), 천금(서예화), 운심(박아인), 심헌(문유강) 등 여러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정의와 생존, 사랑과 의무 사이의 갈등을 보여주며 드라마의 깊이와 감동을 더합니다.

  줄 거 리  

배경은 조선 후기, 금주령이 강력히 시행되던 시기입니다.

백성들은 술 한 잔으로도 처벌받았고, 술은 죄의 상징이었습니다.

남영은 금주령을 지키는 관리로, 부패한 권력을 바로잡고자 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힙니다.

반면 강로서는 생계를 위해 밀주를 빚는 여인으로, 그들의 운명은 단속 현장에서 얽히며 시작됩니다.

남영은 처음에는 그녀를 체포하려 하지만, 점점 그녀의 사정을 이해하고 함께 금주령의 부패한 실체를 마주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점점 서로에게 끌리며, 사랑과 정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중반부 이후엔 권력층의 음모가 드러나고, 두 주인공은 진실을 밝히기 위한 위험한 여정에 나섭니다.

  결   말  

수사일지와 녹색 안료 단서로 왕의 독살 정황이 밝혀지고, 평조판서가 중정의 명으로 이시흠을 역모로 추포 합니다.

남영과 강로서는 이시흠을 사형에 처하고, 남영이 "나의 반쪽이 되어주겠소"라며 청혼해 키스하며 마무리됩니다.

이표는 세자 자리를 내놓고 한애진과 함께 떠나며 마무리됩니다. 

 

남영과 강로서는 부패한 권력층을 무너뜨리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희생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남영은 관직을 내려놓고, 강로서는 다시 술을 만들지 않겠다고 결심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두 사람은 눈 내리는 길 위에서 함께 걸으며 새로운 희망을 약속합니다.

금주령의 폐지와 함께 백성들은 자유를 되찾고, 억압의 시대는 끝나게 됩니다.

결말은 완전한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인간의 자유와 사랑, 정의의 의미를 깊이 있게 전하며 큰 울림을 남겼습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단순한 사극 로맨스가 아닌, 시대의 부조리와 인간의 자유를 이야기하는 작품입니다.

등장인물의 관계, 현실감 있는 줄거리, 감동적인 결말까지 완벽하게 어우러져 K-드라마의 품격을 보여줬습니다.

아직 보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꼭 시청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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