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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 이래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

by viewmanimani 2025.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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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 이래는 2014년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43%를 기록하며 국민 드라마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재,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는 이 작품은 세대 간 갈등, 가족애, 용서와 화해의 메시지를 담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주요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까지 한눈에 살펴보며 시간이 지난 지금 다시 감동을 느껴보겠습니다.

  등장인물  

차순봉(유동근) : 30년째 두부집 운영 하고 있습니다. 근면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아버지이며, 자식들 앞세서 한없이 작아지는

대표 자식 바보입니다. 자식들을 위해서라면 못 할 것도 못 줄 것도 없던 그는 정작 자신이 가장 힘들 때 가족의 소중함을 잃어버린

자식들을 위해 불효 소송이라는 회초리를 들게 됩니다. 

 

차강심(김현주) : 차 씨 집안 장녀로 독신주의입니다. 14년 전 실연의 상처 후 절대적 실리주의, 극강의 혼자 주의로 중무장했습니다.

내공 15년 차 비서퀸을 달리는 중 그룹 서열 2위 문태주가 그녀의 인생에 태클을 겁니다. 

문태주(김상경) : GK그룹 2인자로 완벽주의, 남성우월주의, 능력지상주의, 자유연애 주의자입니다. 

대학 때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처음으로 아버지란 존재를 알게 됩니다.  주인공 차강심의 인생에 자꾸만 태클을 걸고 싶습니다. 

 

문대오(김용건) : 문태주의 아버지입니다. 사랑 없는 결혼으로 3년 동안 불행한 결혼 생활을 했습니다. 

 

백설희(나영희) : 방송인으로 당당하고, 여유 있고, 매너 좋고, 품위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까탈스럽고 자신에게 엄격한 일 중독자입니다. 

 

차강재(윤박) : 차 씨 집안 둘째로 장남입니다. 아버지가 힘겹게 뒷바라지해 준 건 고맙지만, 내가 잘 난 건 오로지 내 노력과 최선으로

된 것으로 자신의 인생에 집안의 환경은 걸림돌입니다. 

권효진(손담비) : 권기찬 원장 딸로 차강재의 짝입니다. 엘레강스하며 교양이 철철 흐르나 현실감이 전혀 없는 마마걸로 

결혼도 아버지가 정해준 배필과 별 거부감 없이 결혼합니다. 

 

이외 차순봉여동생 차순금(양희경), 민폐 구직자 백수인 막내아들 차달봉(박형식), 강서울(남지현) 등 다수 등장하여 

갈등 속에서도 가족 간의 소중함을 찾아가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가족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였습니다. 

  줄 거 리  

어느 날 갑자기 차순봉이 자녀들에게 '효도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다소 황당하게 보이던 이 사건이, 시간이 지날수록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립니다.

평생을 자식 뒷바라지에 바친 아버지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끼며 사건을 벌입니다. 

아버지의 이러한 행동을 자식들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 계기를 통해 그동안 얼마나 자신들이 이기적으로 살아왔는지 깨닫게 되고 가족 간의 갈등이 점점 서로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차 씨 집안의 3남매 비혼주의 장녀 차강심, 자신이 잘해서 잘난 장남이나 둘째 차강재, 늘 뒷전인듯한 불만 가득한 차달봉은

각자의 인생의 문제와 가치관 속에서 부딪히며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알아갑니다. 

중반주에서는 차순봉의 암 투병을 하게 되면서 가족 간의 진정한 사랑을 더욱 확인하게 됩니다.

일상의 흔히 벌어지는 웃음과 눈물, 가등과 화해들을 보여주며 가족은 무엇인가 생각하게 됩니다. 

특히 강심은 일과 가족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 노력하는 강인한 여성으로, 당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받았습니다.

반면 막내 달봉은 순수하지만 책임감 부족한 청년으로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비슷한 고민을 하는 천년들에게 힘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나영희, 김상경 등 중견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더해져 드라마는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가족의 모습을 생생히 그려냅니다. 각 인물의 갈등과 성장, 그리고 서로에 대한 이해는 지금도 가족 드라마로 부족합이 없습니다. 

  결   말  

결말은 단순한 해피엔딩이 아닌, 현실 속 가족관계를 돌아보게 하는 여운을 남깁니다.

차순봉이 세상을 떠나기 전, 가족 모두에게 남긴 마지막 편지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는 편지에서 '부모가 자식에게 주는 사랑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서로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 말하며 가족의 의미를 재정의했습니다. 이후 자녀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아버지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진정한 성장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차강심은 일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삶을 선택하고, 차강재는 의사로서 사회에 봉사하는 길을 걷습니다.

차달봉은 책임감 있는 남편과 아버지로 변모해 아버지의 유산을 이어갑니다.

결말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식탁에 모여 웃으며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지는데 이는 드라마가 전하려는 핵심 메시지 '가족이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존재'를 보여줍니다.

감동적인 이 마무리는 세대를 초월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지금까지도 감동을 줍니다.

'가족끼리 왜 이래'는 단순히 과거의 인기 드라마가 아니라, 지금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를 줍니다.

빠르게 변하는 사회 속에서도 가족 간의 이해, 소통, 존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줍니다.

다시 보기로 찾아보는 시청자들이 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감동적인 스토리, 세밀한 연출, 현실적인 캐릭터 묘사로 이 드라마는 세대를 넘어선 명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꼭 다시 감상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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